![닥나무](https://www.hanjimuseum.co.kr/main/img/sub/Cc01.jpg)
닥나무
한지는 닥나무로 만들어 "닥종이"라고도 부릅니다.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자연에서 자라면 3~6cm 정도까지 성장하고,
한지 원료로 매년 베어내면 2m 정도로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따뜻하고 비가 많은 지방일수록 성장이 좋고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지역적인 품종 변화가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참닥"은 섬유가 잘 풀리고 섬유 간 엉킴으로 생기는 조롱이 적어 지합이 균일한 반면, 꾸지나무(Broussonetia Papyrifera V.)는 조롱이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양지의 원료인 목재펄프에 비하여 섬유가 길며, 강인하고 보존성이 좋은 특징이 있다.
![닥풀](https://www.hanjimuseum.co.kr/main/img/sub/Cc02.jpg)
닥풀(황촉규)
닥풀이란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분산제를 말하는데 주로 황촉규 뿌리의 점액질을 사용한다.
닥섬유를 물에 풀 때 닥풀을 넣어 젓는다. 닥풀은 닥섬유가 응어리지지 않게 하여 종이의 질을 고르게 하고,
접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