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색
닥섬유 자체는 염료와 기본적인 친화력이 있기 때문에 약한 색상은 보조제 없이 염료 정착이 가능하고,
진한 색상의 경우는 염료를 섬유와 결합시키는 보조제가 요구된다. 보조재료는 잿물, 소다회, 매염제(명반. 황산제일철…)등이 쓰인다.
천연염료는 식물의 잎, 꽃, 껍질, 뿌리 등 수천 종류가 사용 가능하지만, 100종을 약간 상회하는 종류만이 일상적으로 쓰였다.
자연에서 추출한 오색의 아름다운 미학 우리나라의 기본 색채는 주역의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오방색이며 다섯 가지의 정색과 그 간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다섯 가지의 청색은 동쪽-청색, 서쪽-백색, 남쪽-적색, 북쪽-흑색, 중앙-황색이며 그 간색은 벽, 녹, 유, 자, 홍으로 되어 있다. 이 모두가 천연의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로 물들였던 것이다.